목하 친구 나무가 여러분께 부탁드려요
목하와 함께할 육지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15년 동안 목하 와 함께한
무인도의 나무 한 그루 입니다 여러분이 이 편지를 읽는다는 건 제 친구
목하 가 육지에 잘 도착했다는 말이겠지요? 우리 목하 는요..
무인도 오기 직전 마음 아픈 과거가 있었기도 하고 어린 나이에 홀로 무인도에 낙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힘들 때마다 좋아하는 란주 언니 노래를 부를 정도로 강한
#정신력 과 불 하나 만들겠다고 반나절 새빠지게 비벼댈 정도로 강한 #생존력
으로 15년을 단단히 버텨온 친구예요 그리고, 지난 토요일!!! 목하 가 드디어 봉사자들에 의해
이 무인도에서 구조되어 육지로 향했어요 저도, 돌멩이들도, 나뭇가지들도 특히 목하 의 노래를 사랑했었기에
목하 의 맑은 목소리를 못 듣게 된 건 아쉽지만 제 친구 목하..
이제 육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람들과도 부대끼며 행복하고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, 살고 있겠죠? 이쯤에서 이 편지를 읽고 계신 분들께
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우리 목하 는 말이죠 란주 언니라는 가수를 매우 좋아했는데요
제 친구 목하, 꼭 란주 언니와 만나게 해주세요
목하 는 란주 언니를 만나면 얼어붙어, 숨도 못 쉴 거라고 하긴 했어요 란주 언니 아우라가 어마어마하다고 하면서요 그렇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
꿀 떨어지는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거라고 했거든요 소문으로는 란주 언니가 출연하는 더덕 축제에 목하 도 갔다고 하는데
우리 목하, 란주 언니도 만나고 그 앞에서 노래도 잘 불렀을 거라 믿어요 후회가 많아질 다음을 생각하는 것보다
당장 하고픈 걸 하는 친구거든요 란주 언니만을 바라본 목하 가 성덕
(이라고 부르는 거 맞죠?) 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목하 의 행복으로만 가득 찬
육지 생활.. 응원해 주세요ന 매주 토, 일 밤 9시 20분 tvN <무인도의 디바> 에서 목하
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대요! 모두 본방사수로 목하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저도 이 무인도에서 어떻게든 볼테니까.. 목하의 15년 지기 친구, 나무 한 그루로부터 목하야, 너의 15년이 말짱 도루묵이 되지 않게
항상 행복하길 바라